왕이 없던 시대, 헤세드의 길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사사기 21:25) 하나님을 떠나고, 압제를 당하고, 부르짖고, 구원을 받고, 다시 떠나는 일이 되풀이되는 시대. 하나님이 세우신 사사들조차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길 위의 사사기·룻기』는 이 오래된 이야기를, 저마다 옳다고 여기는 대로 살아가는 오늘 우리의 거울로 읽습니다.
두려움에 숨어 타작하던 기드온, 왼손잡이 에훗, 철 병거 앞에 선 드보라, 받은 힘을 자기 뜻대로 쓰다 눈이 뽑힌 삼손, 그리고 어두운 시대 한가운데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나오미와 끝까지 그 곁을 지킨 룻, 그들을 품은 보아스까지. 2025년 2월부터 8월까지 예심교회 주일 강단에서 전한 사사기 설교 열다섯 편과 룻기 설교 다섯 편을 네 부로 엮었습니다.
1부 다른 세대가 일어나다 ?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잊어 가는 길
2부 연약한 구원자들 ? 하나님이 연약한 사람들을 구원자로 세우시는 길
3부 왕이 없던 시대 ? 말씀을 잃은 시대가 무너져 가는 길
4부 어두운 시대의 헤세드 ? 그 어둠 속에서 피어난 인애의 길
하나님은 이름 없는 사람들의 작은 인애(헤세드)를 통해 일하셨고, 그 이야기는 다윗으로,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어졌습니다. 길을 잃은 시대를 살아가는 분들, 되풀이되는 실패 앞에서 지친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길 위에서 살다' 시리즈 여섯 번째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