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에 갇힌 역사를 깨고,생존과 소명이 부딪치던 임시정부 현장 속으로 걸어가다”정치부 기자의 집요한 시선으로 추적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흔적!역사가 정치의 도구로 전락한 시대, 정치부 기자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만 리 여정을 온몸으로 복기한 역사 기행서가 출간되었다. 상하이의 골목길에서 시작해 자싱의 피난처, 서호가 품었던 항저우, 난징의 외교적 전환기, 마지막 난징까지 임시정부 요인들이 걸었던 사선을 따라 걷는다.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생존 기록을 따라가며 오늘날 우리에게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를 떠올리게 한다.오랜 기간 정치부 기자로 살아 온 저자는 근현대사를 자신들의 이익에 맞춰 가공하는 정치권의 현실에 회의를 느끼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흔적이 남아 있는 중국 전역의 임시정부 발자취를 직접 찾아 나섰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교과서 속 박제된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가 아닌 어둠 속에서도 전진할 수밖에 없었던 한 인간의 고뇌를 마주할 것이다. 혐오와 분열이 가득한 오늘날, 국경을 넘어 이들의 연대를 조명한 대목은 우리에게 더 넓은 연대의 의미를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