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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우리, 거기도 가 볼래?
글쓴이
손정서 저
출판사
이담북스(이담Books)
출판일
2026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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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정서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언어를 다루는 일만큼은 자신 있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어쩌다 치른 임용고시에 합격한 덕분에 30년째 서울에서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살아가고 있다. 2016년 1월, 엄마와 단둘이 미얀마로 떠났다. 단 한 번으로 끝날 줄 알았던 여행은 우연인지 운명인지 계속 이어졌다. 내친김에 2024년, 1년간의 무급 휴직을 감행하고 엄마와 함께 세상 끝까지 걸어가 보았다. 어디에서도 우리만큼 나이 많은 모녀가 함께 여행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 시간을 기록하고 싶어졌다. 흔치 않은 우리의 여정이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여든의 엄마와 쉰의 딸이 두 발로 걸어온 10년의 세계 여행
나이라는 한계를 넘어 진짜 세상을 마주한 두 모녀의 눈부신 여정

『우리, 거기도 가 볼래?』는 여든을 넘긴 엄마와 쉰을 맞이한 딸이 무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며 기록한 자유여행의 궤적이다. 그동안 빡빡한 일정에 쫓기는 패키지여행에 익숙했던 일흔의 엄마에게 딸은 과감하게 자유여행을 제안했고, 미얀마 바간의 수많은 파고다와 경이로운 일출을 온몸으로 마주하며 두 사람은 전혀 새로운 세상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 책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의 절경을 나열하는 흔한 여행기를 넘어, 시간의 흐름과 체력의 한계를 굳건히 딛고 낯선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모녀의 생생하고 밀도 높은 모험기다.

또한, 페이지를 넘기는 독자들에게 ‘과연 나이가 여행과 삶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세계 곳곳의 현장에서 명쾌하게 증명한다. 언어조차 통하지 않는 낯선 이방인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사진을 찍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기꺼이 앞장서서 걷는 엄마의 씩씩한 발걸음은 늙어가는 육체와 달리 인간의 마음은 언제든 다시 젊어질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이 모녀가 발맞추어 걸으며 함께 바라본 다정한 풍경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나이를 핑계로 머뭇거리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당찬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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