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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론
글쓴이
스탕달 저
출판사
집문당
출판일
202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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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스탕달

발자크와 함께 프랑스 근대소설의 창시자로 불리는 스탕달은 1783년 프랑스 그르노블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자신과는 성향이 매우 달랐던 가족과의 불화 속에서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소설 외에 문예평론·여행기·평전을 남겼다. 문필활동 말고는 나폴레옹시기에 군인·군무원을, 7월혁명 이후에 외교관을 지낸다.

1800년 용기병 소위로 임관받아 이탈리아로 떠난 이후 스탕달은 나폴레옹 제정의 관료로서 몇 차례의 승진과 함께 출셋길에 오르고 나폴레옹 원정군을 따라 알프스를 넘지만, 1814년 나폴레옹 몰락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문필생활을 시작한다. 이 시기에 『이탈리아 회화사』, 『아르망스』 등을 집필했다. 1819년 메칠드와 생애 최고의 연애를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경험은 뒷날에 평론 『연애론』(1822)을 탄생시킨다. 1921년 파리로 돌아와 문필활동을 계속하며 1825년 『라신과 셰익스피어』를 발표하여 낭만주의운동의 대변자가 된다.

첫 소설 『아르망스』(1827)는 성적 불능자를 주인공으로 한 특수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다. 7월혁명 이후 대표작 『적과 흑』(1830)을 출간하며 처음으로 ‘스탕달’이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그 밖에 미완성 장편소설 『뤼시앙 뢰방』, 『라미엘』, 사후에 ‘이탈리아 연대기’로 간행되는 『카스트로의 수녀원장』 등 중·단편들을 모은 『한 만유자의 메모』(1838)를 발표한다. ‘이탈리아 연대기’의 연장인 『파르마의 수도원』(1839)은 그의 생애를 매듭짓는 걸작이 된다.

이처럼 발상과 기법의 참신함 때문에 작가 생전에는 많은 이해를 얻지 못하지만, 죽은 뒤 스탕달의 작품은 점점 많은 독자를 얻어 세계적인 명작으로 발돋움한다. 스탕달은 1842년 파리에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유해는 몽마르트르 묘지에 안장되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연애론』은 스탕달이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메치르데와의 사랑이 기저를 이루고 있다. 스탕달의 연애관은 상당히 정신주의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그의 사랑 체계를 아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그러나 독자들은 이 책에서 체계적 서술을 기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스탕달 자신이 “어떤 진리를 서술한 것으로 자부하고 있을 때에도, 실은 탄식만을 쓴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이 앞선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1820년 스탕달은 생애에서 최대의 사랑을 하였다. 마틸드 뎀보스키(Mathilde Dem bowsky)는 밀라노의 한 장군의 아내로 별거 중에 있었다. 스탕달은 1818년부터 그녀의 맑고 싸늘한 아름다움에 매혹되었으나, 그녀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사촌 언니의 충고에 따라 스탕달의 방문을 한 달에 두 번밖에 허락하지 않았다. 어느 말뼈다귀인지 알지도 못하는 외국인과 가까이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의 사랑은 결실을 보지 못하고 말았다. 『연애론』은 말하자면 이 메치르테와의 비련의 기록이며, 또한 ‘사모의 서’이기도 하다.

스탕달은 이 책을 ‘이데올로기의 서’라고 말하고 특별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이 자기가 체험한 최대의 사랑의 기록이라는 점을 차지하고서도 그는 평소에 스스로를 ‘소설가’보다는 ‘철학자’로 자처했으며 이 책은 그의 유일한 철학적 저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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