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전에는 무대를 향해 걸었다. 연기와 노래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살아 보던 그 시간은 이제 자신의 이야기를 동물들의 목소리를 빌려 쓰는 일로 이어졌다.
『빨간새야, 어디 가니? 』는 그녀의 첫 책이다. 10대부터 20대까지의 자신을 한 마리 빨간새에 담아, 글과 그림을 모두 직접 지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동화의 얼굴을 빌려 쓴 어른의 이야기이다. 자신이 겪은 일을 그대로 꺼내 놓지 않고, 한 마리 새의 여정 속에 조용히 녹여 놓았다. 가까운 사람이 떠나고 나서야 새로운 길이 열리곤 했던 삶의 순간들이 이야기의 바탕이 되었다. 온통 푸른 새들 사이에서 홀로 빨갛게 태어난 빨간새가 자신과 같은 새를 찾아 길을 떠난다. 악어, 다람쥐, 무당벌레, 고양이, 까마귀, 그리고 저마다 다른 빨간새들을 만나며 진정한 자신을 보게 되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