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 마음은 비로소 연결을 시작한다.
다미주신경이론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뎁 다나의 실천적 안내서!
우리는 왜 어떤 순간에는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지만, 또 어떤 순간에는 사소한 자극에도 불안해하거나 방어적으로 반응할까? 왜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으면서도 관계를 피하거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에 빠지기도 할까? 이러한 반응은 단순히 의지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안전과 위험을 감지하고 그에 대응하는 방식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안전과 연결을 위한 다미주신경』은 신경과학자 스티븐 포지스의 다미주신경이론(Polyvagal Theory)을 바탕으로, 자율신경계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안전감과 연결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50가지 실천적 연습을 담은 책이다.
트라우마 치료와 다미주신경이론의 임상적 적용에 힘써 온 뎁 다나는 복잡한 신경생리학적 개념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고, 자신의 신체 반응을 알아차리며 신경계의 조절 능력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불안과 긴장, 분노, 무기력, 관계의 어려움 등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반응을 자율신경계의 관점에서 새롭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싸움·도피·동결과 같은 생존반응을 단순히 없애야 할 문제로 바라보는 대신, 우리 몸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작동시키는 보호 반응으로 이해하도록 이끈다.
특히 호흡, 신체 감각 알아차리기, 움직임, 심상, 글쓰기, 창의적 표현 등 다양한 접근을 활용한 단계별 연습은 자신의 신경계 상태를 탐색하고, 안정감을 되찾으며, 타인과의 안전한 연결을 경험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연습은 치료실뿐 아니라 가정과 직장, 일상의 여러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론적 이해를 실제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데 있다. 단순히 신경계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발견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며, 자신에게 맞는 조절 방법을 찾아가도록 돕는다.
세계적인 트라우마 연구자 베셀 반 데어 콜크를 비롯해 리사 페렌츠, 린다 그레이엄, 다이앤 풀 헬러 등 트라우마 치료와 심리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추천한 이 책은 상담사와 심리치료사,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유용한 임상적 자원을 제공한다. 동시에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 자신의 몸과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 관계 속에서 안전감과 연결감을 회복하고 싶은 일반 독자에게도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 준다.
회복은 자신을 바꾸려는 노력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차리고, 그 경험을 이해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안전의 조건을 만들어 가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다.
『안전과 연결을 위한 다미주신경』은 몸의 지혜에 귀 기울이며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길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