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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함께 하는 느린 통일
글쓴이
전영선 저
출판사
경진출판
출판일
2026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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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영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북한 사회문화 연구와 남북 문화의 소통을 주제로 학술 연구와 대중과의 소통을 고민하는 통일디자이너, 통일문화문역가.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 졸업.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전문위원, 통일부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어서와 북한 영화는 처음이지』, 『NK POP : 북한의 전자음악과 대중음악』,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문화』, 『북한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김정은 리더십 연구』, 『영상으로 보는 북한의 일상』, 『북한의 언어 : 소통과 불통 사이의 남북언어』, 『북한의 정치와 문학: 통제와 자율사이의 줄타기』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계열
분단의 언어를 번역하고,
통일의 감각을 디자인하는
문화번역과 통일디자인의 인문 에세이
[ 통일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느릴수록 건강해야 한다. ]
경진출판이 전영선 교수의 신간 인문 에세이 ≪함께하는 느린 통일≫을 출간했다. 이 책은 ‘통일은 언제 되는가’라는 익숙한 질문 대신, ‘통일을 우리는 어떻게 사유해 왔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함께하는 느린 통일≫은 통일을 정치적 구호나 이념의 대결로 다루지 않는다. 저자는 통일을 사람의 문제, 관계의 문제, 그리고 문화의 문제로 바라보며, 성급한 해답 대신 숙의와 공존의 과정을 강조한다. 통일은 단숨에 이뤄질 사건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삶과 기억, 감정을 연결해 가는 ‘느린 사회적 설계’라는 것이다.

[ 통일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다. ]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통일 담론을 인문학의 언어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문학, 언어, 문화, 교육, 세대 문제를 가로지르며 통일을 다시 읽는다.
‘통일 대박’이나 ‘승리의 통일’ 같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혐오와 적대가 어떻게 분단을 고착화해 왔는지, 그리고 그 감정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차분히 짚어 나간다.
특히 저자는 ‘사이’라는 개념을 통해 통일을 설명한다. 서로 다른 통일 인식 사이, 남과 북 사이, 세대와 세대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인정하는 것, 그 ‘사이’를 존중하는 태도가 통일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는 이 책 전반을 관통한다.

[ 통일을 공부하는 사람뿐 아니라, 통일이 불편한 세대를 위해 ]
≪함께하는 느린 통일≫은 통일 연구자나 정책 담당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통일이 막연하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청년 세대, 통일 교육이 왜 재미없는지 의문을 품는 독자, 북한을 ‘정보’가 아닌 ‘이미지’로만 소비해 온 독자에게도 이 책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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