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세계대전은 강대국들이 같은 날 전쟁을 선언하는 방식보다 우크라이나, 발트해, 대만해협, 중동, 한반도 가운데 한 곳에서 발생한 충돌이 동맹 의무와 군사적 오판, 사이버·우주 공격, 경제제재, 핵 억제의 실패를 거치며 여러 전선으로 번지는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은 특정 전쟁의 발발을 예언하지 않고, 서로 떨어져 보이는 지역분쟁이 어떤 조건과 경로를 통해 하나의 세계적 복합위기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단계별 시나리오로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