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여 개 학급이 함께한 ‘과자 포장 줄이기 활동’
이 책은 ‘유자학교(유해 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 수업의 하나로, 실제로 어린이들이 주축이 된 과자 포장 줄이기 활동을 바탕으로 한 동화다. 즐겨 먹는 과자에 포장이 너무 많다는 걸 깨달은 어린이들은 몇 해에 걸쳐 제과 회사에 편지를 보냈다. 서울, 경기, 전주, 광주, 대구, 순천 등 전국 곳곳에서 참여한 학급만 해도 100여 개에 이른다. 어린이들은 과자 포장에 플라스틱이 얼마나 쓰이는지 직접 조사한 다음 제과 회사에 플라스틱 용기를 빼거나 다른 소재로 바꿔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 어린이들의 활동은 과자 포장에 그치지 않았다. 강릉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은 음료 회사에 재활용하기 쉬운 플라스틱병을 만들어 달라는 의견을 전하며, 일상 속 포장 문제로 관심을 넓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