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에 비쳐진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내가 만난 미술가 그림책' 시리즈. 실제로 미술가들과 친구로 지냈던 아이들이 화자로 나와 미술가들과 접했던 한 시절을 어린 아이의 시각으로 묘사한다. 예술가로 또한 발명가로서 명성을 날린 다빈치의 이야기는 그의 작업실에서 일했던 조로와 살라이 자코모가 등장, 예술가와의 인연과 작품에 관해 이야기한다.
두 아이는 레오나르도의 작업실에서 일했는데, 성실했던 조로에 비해 살라이 자코모는 장난도, 도벽도 심한 아이였다. 장화를 만들려고 구해놓은 가죽을 훔쳐다가 파이와 바꿔먹기도 했으며 물건이나 돈이 없어졌을 때는 살라이의 짐을 뒤지면 바로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레오나르도가 1516년 프랑스의 프랑수아 국왕의 부름으로 프랑스로 갈 때도 방대한 아이디어 노트와 그림 석 점과 함께 데려갔던 유일한 제자이다. 조로에 대해서는 남겨진 기록이 많지 않지만 나중에 스승의 화풍을 이어받은 훌륭한 화가가 되었으며 체케로 산에서 비행 실험을 한 것이 하나의 전설이 되어 전해지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조로 덕분에 사람도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꿈을 버리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