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데올로기
: 포이어바흐, 브루노 바우어, 슈티르너로 대표되는 근대 독일 철학에 대한 비판,
그리고 독일 사회주의와 그 다양한 예언자들에 대한 비판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초기(1845~46) 공동저작
역사적 유물론의 방법 및 그에 따른 인간 사회의 발전사를 처음으로 체계화시킨 역작,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된 지 25년 만에 개정판 출간!
[독일 이데올로기]는 한평생 사상적 동반자로 지낸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1845~46년 공동으로 저술한 역작이다. 이 저작은 헤겔 이후의 독일 철학에 대한 비판이라는 방식으로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마르크스주의 사회 및 역사 이론의 핵심 개념인 역사적 유물론(또는 사적 유물론)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최초의 저술이다.
이 번역서는 Karl Marx/Friedrich Engels Werke Bd. 3(Dietz Verlag Berlin, 1969)를 번역했으며, The German Ideology(Progress Publishers, Moscow, 1976)를 참조했다. 이 책은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와 [독일 이데올로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에서부터 시작한다. 다만 이 번역서에서는 이론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 할 수 있는 제1권의 2편까지만 완역했으며, 제2권에서는 “진정 사회주의” 부분만 번역했다. 그 이유는 영국의 런던 킹스칼리지의 알렉스 캘리니코스 교수가 자신의 저서에서 “제1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마르크스와 청년 헤겔주의자들 간의 애매모호한 말다툼으로 채워져 있어 안 읽어도 된다”고 말했듯이, 역사적 유물론의 기본 사상을 체계적으로 전개시킨 ‘제1장 포이어바흐: 유물론적 관점과 관념론적 관점의 대립’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이 책을 이해하는 관건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1989년 두레출판사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번역·출간되었던 [독일 이데올로기Ⅰ]을 25년여 만에 개정한 책이다. 이 개정판은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독자층도 바뀐 만큼, 번역의 문체나 용어를 다시 손질하고,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 등에 대한 참고 자료들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