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 칸처럼 당차게 꿈을 찾아 가는 몽골 소녀, 체체크
‘체체크’는 몽골 말로 꽃을 뜻한다. ‘꽃’이라고 하면 정원 한 편에 피어난 꽃처럼 얌전하고 여린 소녀를 떠올리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체체크는 그런 소녀가 아니다. 오히려 초원에 흐드러지게 핀 이름 없는 꽃처럼 살지는 않겠다고 다짐하며, 거칠지만 힘차게 삶을 개척해 나가는 당찬 아이이다.
마치 초원의 거센 바람에 몸부림치면서도 끝내 아름답게 피어나는 들꽃처럼, 체체크는 척박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꿈을 찾아 나간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를 극복하는 순간 나는 칭기즈 칸이 되었다.’라고 한 몽골 영웅 칭기즈 칸처럼 말이다. 힘든 상황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체체크의 모습은, 어려움을 이겨 내는 강인한 마음가짐과 실패를 통해 더욱 현명해지는 법을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