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유교, 의례, 신화, 종교와 만화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만화의 흐름을 담아낸 책이다. 한국 만화를 통해서 한국인들이 생사의 미궁을 헤쳐나가는 용기와 지혜가 어떤 것이었는지, 그리고 만화적 상상력에 의해 어떤 물음을 형상화했고,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왔는지를 탐색한다. 그리고 현대 한국인의 생사관을 추적하는 동시에, 생사의 문제를 만화적 상상력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다룬다. ‘이 책은 당시 한국 만화가 필자에게 열어준 생사의 미궁과 그 미궁을 헤쳐 나가는 지혜와 용기에 대한 감사의 헌사입니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세계관 속에서 자신의 미궁을 재조명하고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