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의 전기다. 북아프리카의 뜨거운 피를 타고난 그는 젊은 날 관능에 정직하여 중대한 오류도 범하였으나, 벼락 같은 회심으로 이천 년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수도자요 목자요 신학자가 된 인물이다. 저자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좌절과 성취, 죄와 회심, 번민과 기쁨, 절망과 영광을 이 책에 농축시켰다. 짧고 쉽지만 알아야 할 건 다 들어 있다. 미화와 과장된 비난도 없고 은폐와 왜곡도 없이, 사실에 근거하여 정확하게 썼다. 그래서 울림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