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을 만든 사람은 누구입니까?”
돈의 복리가 자산을 키운다면,
관계의 복리는 인생을 키운다.
33년 현직 직장인 김형관 작가가 들려주는
사람의 온기를 성장의 힘으로 바꾸는 관계와 도전의 이야기
열심히 살아왔는데, 내게 무엇이 남았을까?
경력과 성과 너머,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관계의 힘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달리는 30대, 조직과 가정에서 책임이 무거워지는 40대. 직장인들은 성과와 승진, 경제적 기반을 위해 하루하루를 버티면서도 문득 묻게 된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이 앞으로도 유효할까. 직함이 사라진 뒤에도 내 곁에 남을 것은 무엇일까.
『관계의 복리』는 이러한 질문 앞에 선 독자에게 30년 넘게 직장생활을 이어온 선배의 경험을 들려준다. 저자 김형관은 섬마을에서 자라 서울로 올라온 청년 시절부터 기업의 성장과 위기를 경험한 직장생활, 기업인들의 배움을 연결하는 교육 현장까지 돌아보며 자신의 삶을 바꾼 순간마다 사람이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책 제목인 ‘관계의 복리’는 작은 친절이 신뢰가 되고, 그 신뢰가 또 다른 만남과 기회로 이어지는 과정을 뜻한다. 도움을 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품고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민다. 그렇게 선의는 한 사람에게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곳으로 전해진다. 저자가 말하는 관계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아는가보다, 어떤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얼마나 오래 그 태도를 지켜왔는가에 달려 있다.
책은 ‘무한도전’, ‘관계의 복리’, ‘실행’, ‘스트리트러닝’의 네 장으로 구성된다. 가난과 막막함 속에서도 먼저 움직였던 청년의 도전, 삶의 갈림길에서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과 고객을 바라본 마케팅 경험, 길 위와 현장에서 배운 성장의 원칙을 차례로 담았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렌털서비스와 룰루 비데, 브랜드 광고와 고객 경험을 다룬 대목은 관계의 힘이 일과 사업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서비스, 낯선 제품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시도, 위기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태도는 신뢰와 평판이 쌓이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행복한경영대학의 교육과 커뮤니티 운영 경험에서는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만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가능성을 살펴본다.
저자는 가까운 관계뿐 아니라 오래전 함께 일했던 동료, 가끔 안부를 주고받던 지인처럼 느슨하게 이어진 인연에도 주목한다. 예상하지 못한 만남이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고, 어려운 시기에 다시 시작할 발판이 되어주기도 한다. 동시에 일에 몰두하느라 가족과 가까운 사람의 희생을 놓쳤던 순간도 돌아보며, 관계를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성찰한다.
직장생활이 버거운 사람, 경력의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사람, 사람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과 사업을 이끌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성장의 토대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독자에게 하나의 질문을 건넨다. 나를 키워준 사람들을 떠올리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앞으로 나는 누구의 성장을 돕는 사람이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