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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단독] 도시로 보는 라틴아메리카사
글쓴이
김경희 저
출판사
사우
출판일
2026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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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풍속/문화이야기
탱고의 선율에는 왜 슬픔이 흐를까?
헤밍웨이는 왜 혁명의 도시아바나를 사랑했을까?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에서 아바나의 혁명, 리마의 미식, 보고타의 거리예술까지
열한 개 도시를 여행하며 배우는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

라틴아메리카의 도시는 하나의 거대한 역사책이다. 탱고가 흐르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골목, 혁명의 기억이 살아 있는 아바나와 카라카스, 삼바와 카니발의 열기로 가득한 리우데자네이루, 잉카제국의 흔적을 간직한 쿠스코, 형형색색의 그래피티가 도시의 역사를 들려주는 보고타까지. 거리와 광장, 건축과 예술 곳곳에 라틴아메리카의 굴곡진 역사가 새겨져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에는 왜 그토록 깊은 슬픔이 배어 있을까?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끌려온 사람들의 리듬은 어떻게 쿠바와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악이 되었을까? 혁명의 이상을 품었던 도시들은 왜 독재와 경제 위기를 겪게 되었을까? 스페인 식민 지배의 중심지였던 리마는 어떻게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거듭났을까? 마약과 폭력의 대명사였던 메데인은 어떻게 세계의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변모했을까?

이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은 곧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만나는 길이다. 음악에는 노예제와 이민의 기억이, 광장에는 식민 지배와 독립의 역사가, 음식에는 원주민과 유럽인, 아프리카인의 문화가 뒤섞인 흔적이 담겨 있다. 화려한 축제와 거리예술에도 불평등과 저항, 자유를 향한 열망이 스며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문화는 단순한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아니라, 그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삶을 이어온 방식인 것이다. 『도시로 보는 라틴아메리카사』는 음악, 혁명, 미식, 예술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열한 개 도시를 여행하며 라틴아메리카의 어제와 오늘을 새롭게 읽어내는 책이다. 식민 지배와 독립, 혁명과 독재, 이민과 혼혈, 불평등과 저항이라는 복잡한 역사를 도시의 생생한 풍경 속에서 풀어낸다.

이 책은 연도와 사건을 외워야 하는 딱딱한 역사책도,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도 아니다. 38년간 국제 방송과 글로벌 콘텐츠 분야에서 일해 온 저자는 음악과 음식, 건축과 축제, 문학과 미술을 넘나들며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오늘의 도시를 만들어 왔는지 흥미롭게 들려준다. 탱고를 들으면 이민자의 삶이 보이고, 한 접시 음식을 맛보면 제국의 역사가 보인다. 도시의 거리를 걷다 보면 혁명의 기억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도시를 깊이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을,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는 낯선 대륙으로 향하는 흥미로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생소하고 멀게만 느껴지던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와 풍경이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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