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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동물이 우리 곁에 살게 된 역사
글쓴이
넥스트북 프레임
출판사
넥스트북
출판일
2026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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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세계사
오늘 곁에 있는 동물은 오랜 길들임과 이동, 노동의 역사를 품고 있다. 아침에 문을 열고 나서는 사람의 발치에서 개가 몸을 일으킨다. 담장 위의 고양이는 그 모습을 내려다보고, 식탁 위에는 닭이 낳은 달걀과 소에게서 얻은 우유가 놓인다. 평범한 풍경이다. 그러나 개와 고양이, 닭과 소가 사람 곁으로 들어온 길은 서로 달랐다. 어떤 관계는 인류가 밭을 일구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어떤 관계는 곡식을 쌓아 두는 집이 생긴 뒤에 깊어졌다. 먼 거리를 건너고 물건을 운반하는 데 필요한 동물은 또 다른 역사를 가졌다.

이 책은 개에서 시작해 고양이, 양과 염소, 소와 돼지, 닭, 당나귀, 말과 낙타로 시선을 옮긴다. 이어 동물이 움직였던 도시와 반려동물이라는 지위가 형성된 사회를 살핀다. 마지막에는 번식의 기술과 동물복지의 언어가 오늘의 공존에 무엇을 묻는지 돌아본다. 현장에서 동물을 기르는 방법이나 질병을 치료하는 지침을 제공하려는 책은 아니다. 독자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관계의 기원을 되짚고, 확인된 증거와 가능한 해석을 구분할 수 있도록 돕는 역사 교양서이다.

오랫동안 이런 이야기는 뼈와 유물, 그림과 기록을 통해 추적되었다. 뼈가 작아지면 가축화의 흔적일 수 있고, 특정 나이의 수컷이 많이 도살되었다면 사람이 무리를 관리했을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뼈의 모양만으로 동물의 지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같은 동물도 먹이나 생활환경에 따라 몸집이 달라질 수 있고, 야생동물도 사람의 거처 가까이에서 살 수 있다. 새롭게 발전한 고대 DNA 연구는 이 오래된 질문에 다른 창을 열었다.

친숙함 뒤에 가려진 가축화와 공존의 조건을 읽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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