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일을 맡기고 답을 기다리는 시간. 하루에도 수십 번 찾아오는 이 짧은 틈을 우리는 대개 디지털 기기에 내어 줍니다. 『AI가 생각하는 동안 당신도 한 뼘 자랍니다』는 바로 그 틈을 위해 만든 데스크 캘린더북입니다.
책상 위에 세워 두는 스프링 제본 책에 한 쪽에 한 꼭지씩 완결되는 글을 담았습니다. 명화 감상과 명언, 건강 팁과 생활 잡학, 역사와 과학 이야기, 유머와 퀴즈까지 10여 개 분야가 번갈아 나옵니다. 클림트의 〈키스〉를 읽고 넘기면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그다음에는 세렝게티를 건너는 누 떼가 기다립니다. 다음 쪽에 무엇이 나올지 몰라서 자꾸 펼쳐 보게 됩니다. 어느 쪽을 펼쳐도, 언제 덮어도 괜찮습니다.
읽고 끝나는 책도 아닙니다. 따라 그려 보는 드로잉과 손으로 옮겨 적는 문장, QR로 보고 듣는 수록곡이 짧은 기다림을 작은 경험으로 바꿔 줍니다. 커버 케이스에는 받는 사람의 이름과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적는 칸이 있어, 따로 카드를 쓰지 않아도 그대로 선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