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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경계를 건너다
글쓴이
권윤경 외 5명
출판사
역사비평사
출판일
2026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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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윤경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근대 프랑스사 전공으로 주로 프랑스 식민주의, 대서양 노예제와 노예제폐지운동, 프랑스혁명과 아이티혁명, 근대 인종주의, 기억의 정치, 탈식민주의 등을 연구한다. 『프랑스의 잃어버린 제국(France’s Lost Empires)』(2010), 『노예제폐지의 장소들(Abolitionist Places)』(2013), 『전쟁과 프랑스 사회의 변동』(2017), 『세계 디지털 인문학의 현황과 전망』(2019), 『정치사상사 속 제국』(2019), 『19세기 허스토리』(2022) 등 여러 책에 공저자와 공역자로 참여했다.

책 소개

분야한국사
『서양 여성들 근대를 달리다』(2011), 『19세기 허스토리―생존자의 노래 개척자의 지도』(2022)에 이어, 저자들의 세 번째 책 『경계를 건너다-법정, 일터, 제국의 장벽에 맞선 서양 근대사 속 여성들』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앞선 두 권과 마찬가지로 주로 서양, 특히 근대를 살았던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다양한 지역과 주제를 전공하는 서양사학자들이 독일, 튀르키예, 프랑스와 카리브해, 미국, 영국, 마다가스카르 등 광범위한 지역을 가로지르며 노예제, 노동, 임신중단, 근대화, 국제연대에 이르는 다채로운 주제를 길어 올렸다. 이 각기 다른 이야기들은 여성의 삶을 둘러싼 부조리와 소외를 극복하고 세계를 개선하고자 분투했다는 점에서 하나의 큰 우산 아래 있다. 필자들은 이 이야기들 속에서 하나의 시각을 견지하고 싶었다. 바로 ‘경계를 넘는 것’이다.

근대 이래 서구는 인간과 자연, 이성과 감정, 서구와 비서구, 남성과 여성 등 이분법적 방식으로 세계를 구획하며 우열의 경계를 세워왔다. 이 과정을 주도한 서구의 중간계급 백인 남성들은 스스로를 이성과 합리성으로 무장한 역사의 주체로 상정하는 한편 여성, 비서구, 하층계급 등을 대상화하고 진보와 대비되는 열등한 특성들을 전가했다. 이 책은 그 경계의 틈새에서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간 역사적 행위자·주체로서의 여성들을 복원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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