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어려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이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들어 보고자 동학인 5명의 저자가 의기투합하였다. 경제학의 ‘입문서’로서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기본적인 작동원리를 이해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일반적인 경제학원론 교과서와 같은 백과사전식의 두꺼운 책을 과감히 탈피하여 경제학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시장경제의 ‘핵심’을 간결하게 요약 정리함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장차 경제학의 각 각론들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기존의 수많은 이론들 중 꼭 필요한 부분들만 취사선택하여, 어떻게 논리적으로 전개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심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두터운 외투를 벗기고 활동적인 얇은 외출복으로 갈아입히는 데 많은 착오와 고통스런 노력이 있었다.
이와 같은 우리의 목표가 어느 정도 실현이 되었는가는 자신할 수가 없다. 다만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경제학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자임하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다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독자들의 냉엄한 평가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