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아네 집은 엄마가 카 레이서이고 아빠가 요리사이다. 그래서 엄마가 더 자주 집을 비워 당연히 아빠가 집안일도 잘하고 많이 하게 된다. 조금은 특별해 보이는 슬아와 그 가족. 자동차 경주 대회에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슬아와 아빠, 만옥이를 보면 가슴에서 북소리가 나는 슬아, 잠깐 사이 인형이 수북히 쌓이도록 인형을 잘 뽑는 엄마. 카레이서 엄마와 딸 슬아의 현실감이 톡톡 튀는 대사가 생생하게 그려진 동화로, 감동과 교훈을 강조하는 우리 나라 어린이 도서 경향에서 눈에 띄는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