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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
글쓴이
이서영 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15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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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서영

SF와 판타지를 쓴다. 사회 문제와 맞닿아 있는 SF를 발표해왔고, 소설 외에도 노동과 젠더가 밀접하게 뒤얽히는 지점들을 파고드는 글을 자주 쓰고 있다. 도시 빈민의 삶을 짊어지고 이십대 내내 시위를 하다 보니 빈곤과 노동에 심하게 집착하는 페미니스트가 되었다. 여러 시공간에서 데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썼다. 기술이 어떤 인간을 배제하고 또 어떤 인간을 위해 일하는지, 혹은 기술을 통해 배제된 바로 그 인간이 기술을 거꾸로 쥐고 싸울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여성의 경제적 위치를 기준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사람을 늘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주로 과학소설을 쓰지만 무슨 글을 써도 빈곤의 그늘을 떨치지 못해서 서글픈 사람. 환상문학 웹진 거울에 필명 앤윈으로 「종의 기원」과 「성문 너머 코끼리를」 게재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아직은 끝이 아니야』, 『이웃집 슈퍼히어로』, 『여성 작가 SF 단편집』, 조선스팀펑크연작선 『기기인 도로』, 『인어의 걸음마』에 「데자뷔」를 수록하는 등의 앤솔로지에 참여했다. 혼자 쓴 책으로 『유미의 연인』, 『악어의 맛』,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왜 세상은 1프로의 이야기로 가득할까?
당신은 ‘직장의 신’도 아니며, ‘장그래’가 되지 않아도 좋다.
그리고 지금 당신이 속한 조직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1프로가 아닌 99프로를 차지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나는 일 잘한다. 그런데 어딜 가나 한 명쯤은 나와 호흡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지 않겠나. 그 사람이 내 상관이고 직장의 파트너라면 나도 ‘일못(일 못하는 사람)’이 될 뿐이다. 그래서 나도 인정하기로 했다. 사실 누구나 일못일 수 있다.”

페이스북 그룹 ‘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은 2014년 7월, 처음 만들어진 이후 대놓고 ‘일 못함’을 인증하는 공간으로 유명해져 몇 차례 매스컴을 타다보니 어느덧 회원 수가 6000명이 넘었다. 아이러니하게 이제는 의외로 일 잘하는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은 페이스북 그룹 ‘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 소속 필진들이 [주간경향]에서 연재 중인 ‘그래, 나는 일을 못한다’ 칼럼에 새로운 글을 더해 엮은 책으로, 현대 사회가 적성대로 직업을 선택하기가 어려워 노동의 형태가 획일화된 상황에서 ‘일 못함’을 개인의 탓으로만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한다. 필진들은 목소리를 모아 일 못함의 문제가 노동권에 대한 이슈로 발전되길 바라면서, 경쟁보다는 협력을 우선시하는, 일 잘하는 사람도 일 못하는 사람도 모두 행복한 일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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