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9년 고흐가 완성한 3점의 자화상 중 하나가 가짜라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추리 논픽션. 저자는 고흐의 이 "같은 얼굴은 두 번 그리지 않는다"는 화가의 철칙과 상반됨에 주목하고, 당시 고흐를 둘러싼 인물들과 그림의 조형적인 특성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고흐의 '광기의 신화'에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고흐의 자화상을 위조한 사람은 누구이며, 이를 통해 그가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추리소설의 재미와 함께 전문적인 작품 분석이 담긴 흥미로운 책이다. (표지확대를 누르시면 고흐의 자화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