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전망하는 전제는 역사에 대한 진솔한 성찰과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일 것이다. 이 책을 펴내는 목적도 한반도, 나아가 동아시아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전망하기 위한 기초적인 작업의 일환이다. 전체를 3편으로 구성하였는데, 우선 근대 이전의 동아시아 전통사회에 대한 구조적 분석과 이념적 기반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3국의 전통사회에 대한 이념과 구조의 분석을 통해 동아시아를 관통하는 질서의 편린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