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해자는 중국인들에게 “천하제일종서”로 꼽히는 책이다. 부수를 창안한 중국 최초의 자전으로, 1만여 자에 달하는 한자 하나하나에 대해, 본래의 글자 모양과 뜻, 그리고 독음을 종합적으로 해설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어학 분야에서는 물론이고, 중국학 연구의 바탕이 됨과 동시에 그 정수라 할 수 있다. 수많은 주석서 중 단연 단옥재의 주석서가 가장 충실하고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이 책은 15권 상하로 구성된 방대한 단옥재주를 현대적으로 편집하고 한자의 중국어 발음표기는 물론, 한글 음과 훈을 새겨 공부하는 이들이 보다 쉽게 설문해자를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