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들어가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운동회에 참가하는 1, 2학년이 읽기에 딱 좋은 책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3탄 역시 물건에게도 마음이 있다고 느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대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질과잉 시대를 사는 현대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이나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살짝 교훈까지 녹여놓은 것도 이 이야기의 빼어난 점입니다.
이번엔 어느 집에서나 별 생각 없이 쓰는 전기밥솥을 의인화하였습니다. 전기밥솥이 가을 휴가를 얻어 운동회에 따라가겠다고 나서면서 겐이치 집에는 소동이 벌어지는데, 꽤나 귀여운 여자아이로 등장하는 이번 전기밥솥 이야기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빠져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