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에는 멋진 보물들로 꽉 차 있어요. 이것들은 모두 직접 모은 것들이지요. 옛날 집의 다락방에서는 에델가르트 아주머니의 드레스를, '열려라 참깨'산 보물 상자에서는 반짝이는 진주와 보석들을, 외딴 섬의 샘물가에서는 해적들이 숨겨 둔 보물 지도를, 그리고 증조할머니의 장롱에서는 오래 된 편지들을 찾아 낼지도 몰라요. 그러나 그 많은 보물들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은 바로 나래요.
신비스러운 그림을 통해서 아이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가슴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공간에 비밀스런 보물들을 갖고 있는 아이는 행복합니다. 물론 상상의 여행 속에서 모아 온 진귀한 보물들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임을 잘 알고 있지요. 우리의 아이들이 모두 그와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