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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반짝였던
글쓴이
김상용 저
출판사
하양인
출판일
2015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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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종교
사제 서품 이후 미국 유학 시절부터 한국에 들어와서까지 저자가 겪은 일상의 소소함을 담은 산문집 [문득, 반짝였던]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는 표현을 통해 각각의 사람들은 믿음 안, 밖으로 그리스도를 만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전한다.

[문득, 반짝였던]은 그리스도의 거룩한 마음은 한 영혼이 어떠한 비참한 궁핍의 순간에서조차도 절망하지 않도록 영혼을 일으키는 마음을 전한다. 이에 독자들은 예수 성심에 대해 이제 저 감실 안에 ‘영원한 신비’로 숨 쉬고 계신 지존하신 숨결에 내 마음을 가 닿게 하는 기도를 하게 한다.

신분을 넘어 형·동생으로 만나고, 행복을 찾아 살아가는 인간의 본성을 그리스도와의 일치로서 이야기하며,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아버지의 바람을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가 전하는 일상에서의 소소함이라고 하는 것은 인내와 연민을 알게 하고, 삶의 고뇌를 함께 느낄 수 있게 한다.

저자는 각자가 살아가며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익숙한 결과를 기다리는 기대보다도 그 너머에 있을 희망을 기다린다고 전한다. 자신의 삶에서 문득 반짝였던 부분의 모든 면모에는 나를 사랑한 이들의 신뢰와 용서가 부족한 나를 항구하게 격려하고 있었던 까닭이다.
또한 [문득, 반짝였던]을 통해 사람들이 잊혀져 가는 시대에 문득 반짝여서 우리의 질그릇 같은 마음 안에 담긴 진정한 보물을 발견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경당 창문 밖, 이제는 제법 그 이파리의 연두색이 짙어 가는 담쟁이의 생장을 살핀다. 건듯 불어오는 수도원 마당의 바람결에 잘게 흔들리는 이 담쟁이의 잎을 경당 안의 창문 틈으로 바라보는 것은 묘한 즐거움과 더불어 마음속 저 깊은 곳까지 시원한 생명의 기운을 느끼게 할 만큼 매력적이다. … 주위에는 연두의 이파리로 나풀거리는 창문 너머의 담쟁이가 여전하며, 멀어져 가는 아이들 고함 소리도 아련하다. 문득 영혼이 반짝인 느낌이 들었다.
문득, 반짝였던 [문득, 반짝였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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