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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
글쓴이
요아힘 바우어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15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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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아힘 바우어

신경과학자이자 내과 의사 및 정신과 의사. 1951년 독일 튀빙겐 출생으로 분자생물학과 신경생물학을 전공하였다. 내과뿐만 아니라 정신과에서도 전문의 과정을 밟고 교수 자격을 취득(하빌리타치온)하였으며, 프라이부르크 대학병원 심신의학과 과장으로 재직했다. 베를린으로 이주 후 정신분석대학에서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정신치료교육연구원에서 강사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교사 코칭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염증전달물질인 인터루킨?6가 알츠하이머병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발견한 공로로 독일생물학및정신의학회에서 수여하는 오르가논 상을 받았다. 정신의학과 신경생물학,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인간의 몸과 마음을 폭넓게 연구하며 이와 관련한 다수의 서적을 펴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공존’은 그의 주된 관심사로, 사회적 소외나 연대가 인간 사회와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펼쳐왔다. 그의 이러한 공존의 철학은 인간 사회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연 및 미래의 삶에까지 확장된다. 오늘날 학교가 처한 상황에 관심이 많으며, 교육이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믿는다. 주요 저서로는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 《협력하는 유전자》 《학교를 칭찬하라》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원칙》 《공감의 심리학》 《몸의 기억》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매일 아침 출근 생각만으로 내 몸이 아파온다!
인간과 노동, 그 이면에 숨은 건강과 행복의 문제

이른바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2015년 하반기 한국 사회의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한편에서는 ‘개혁’을 말하고 한편에서는 ‘개악’이라고 반발하는 상황. 임금피크제, 취업규칙 변경, 일반 해고, 기간제 기한 연장 등 핵심 현안을 두고 입장이 엇갈린다. 노동 조건을 개선하겠다는 정치권의 공방은 노동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또는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얻지 못하거나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진짜 ‘노동자’들을 위한 것인가? 최근의 논란은 일하는 이들의 행복한 노동, 행복한 삶의 문제에 얼마만큼 닿아 있는가?

한국 노동자의 주당 노동시간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고(52시간), 통근시간은 주택비용 등으로 인해 장거리 통근자가 많아짐에 따라 OECD 국가 중 가장 길며(편도 58분), 수면시간(6시간 35분)과 연평균 휴가사용 일수(6일)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2015년 5월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은 한국의 노동기본권을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인 5등급으로 분류했고, 한국은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11년째 유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21세기 대한민국 노동 현장의 민낯이다. 눈부신 경제 성장에도 한국 노동자들의 삶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 여전히 1년 내내 쉼 없이 일하지만, 생활은 더욱 팍팍하고 삶은 고단하다. 과중한 업무와 경쟁은 저녁 시간을 업무의 연장으로 만들기 일쑤고, 주말에는 활동적 여가를 즐기기보다 이른바 ‘집돌이, 집순이’로 집에 틀어박히게 만든다. 또 비정규직을 비롯한 ‘불안한’ 일자리와 실업의 공포는 노동 환경에 대한 문제제기 자체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만성 스트레스는 노동자의 일상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여기서 비롯된 번아웃과 우울증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 문제로 확산된 지 오래다.

이 책은 노동이 우리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여 노동으로 인한 건강 문제의 원인을 밝히고, 일과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동은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인지, 과거의 노동 환경은 어떠했는지, 노동의 가치는 어떤 사상적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 일과 삶은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지 등 노동과 관련된 다양한 담론을 신경생물학적, 심리적, 철학적, 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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