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당총서기였으며 부총리였던 등소평에 관해 그의 막내딸이 기술하고 있다. 문화대혁명은 1981년 중국공산당에 의해 '영도자의 착오로 발동한 혁명으로 반혁명집단에 의하여 이용되었고 당과 국가와 전 인민들에게 엄청난 재난을 준 내란이었다'라고 정의된 바 있다. 그리고 등소평은 '자본주의 길로 나아가는 집권파의 제2인자'라고 하여 타도 대상이 되고 혁명 기간 10여년 동안 핍박을 받게 된다.
문화대혁명이 중국 사회 전반에 끼친 막대한 영향력을 고려할 때 이 책의 세세한 기술은 중국 현대사를 이해하고 중국의 미래를 전망하고자 할 때 좋은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인간 등소평'의 면모와 지도자적인 자질 역시 충분히 소개되고 있어 마치 한 편의 대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