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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망령
글쓴이
박이진 저
출판사
성균관대학교출판부(SKKUP)
출판일
2015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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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일본의 현대문학 작가 아베 고보에 대한 작가론이다. 아베 고보는 한국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존경하는 작가로, 또 카프카의 『변신』과 비슷한 소설을 쓴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오에 겐자부로는 자신의 작가 50주년 기념 대담집에서 ‘이후 아베 고보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감하기도 했다.

식민지 만주와 일본 본토 어디에도 수렴될 수 없는 자신을 스스로 ‘아시아의 망령’으로 규정한 아베 고보. 아베 고보는 만주에서 전후 일본으로 귀환하여 미군 점령하의 상황에서 일본인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식민지 체험은 만주에서만이 아니라 전후 일본으로 연속된다. 이 책은 이런 아베 고보가 인식한 전후 일본에서의 실존감각과 아베 고보의 작품에 깊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전후 일본의 ‘귀환자’라는 정체성에 주목한다. 즉 이 책에서는 아베 고보의 ‘외지 귀환자’라는 입장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이단과도 같은 위치에서 망명자적 발상으로 전환되어 가는 과정을 상세히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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