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자산운용에서 Equity 본부장(CIO)이자 현직 임원급 펀드매니저인 박용명은 이 시대 도전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우기 위해 그 자신도 도전하는 마음으로 [어느 펀드매니저의 챌린지 레터(유비온, 2015)]를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집필 초기에는 20여 년간 금융업계에 종사하면서 느꼈던 점을 중심으로 써나갔다. 하지만 쓰고 지우기를 거듭하는 장시간의 퇴고를 거치면서 그동안 일군 결과물은 혼자의 힘만으로 이룬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으로 집필방향을 수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금융전문가로서의 행로만을 되짚어보면 정해진 길만을 밟아온 듯 보이지만 ‘왁스’나 ‘자두’ 등 당대 인기가수를 발굴하고 육성했던 엔터테인먼트 사업 경험에서 그의 도전의식을 엿볼 수 있다. 도전 속에서 인생의 참의미를 찾는다는 그의 인생관과도 무관하지 않는 듯하다.
이 책의 핵심키워드는 ‘도전’이며, 주제는 ‘생각한 대로 살 것인가, 사는 대로 생각할 것인가’이다. 모든 이들이 세상의 주체로서 생각한 바를 행동으로 옮기면서 삶의 가치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을 것을 강조하는데, 스스로를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계획하고 준비하여 도전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일 것이다.
먼저 금융투자업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선배로서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만의 소중한 경험을 털어놓고 있다. 다음으로 험난한 취업의 길목에 들어선 금융권 취업준비생들에게 그만의 말랑말랑한 문체로 젊은 날의 도전을 북돋우고 있다. 이어서 후반부에서는 실제 주식투자참여자들에게 금융전문가로서의 솔직한 조언을 희망의 메시지로 버무려 전하고 있으며, 끝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의미를 담담하게 적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