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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적
글쓴이
김호연 저
출판사
나무옆의자
출판일
2015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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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호연

영화·만화·소설을 넘나들며 온갖 이야기를 써나가는 전천후 스토리텔러. 1974년 서울생.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두 번째 직장인 출판사에서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 쓴 「실험인간지대」가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가 되었다. 같은 출판사 소설 편집자로 남의 소설을 만지다가 급기야 전업 작가로 나섰다. 이후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를 실천하던 중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2013) 『연적』(2015) 『고스트라이터즈』(2017) 『파우스터』(2019)와 산문집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2020) 『김호연의 작업실』(2023)을 펴냈고, 영화 「이중간첩」(2003), 「태양을 쏴라」(2015)의 시나리오와 「남한산성」(2017)의 기획에 참여했다. 2021년 『망원동 브라더스』에 이은 ‘동네 이야기’ 시즌 2 『불편한 편의점』을, 2022년 『불편한 편의점 2』를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소설, 영화, 만화를 넘나드는 전천후 스토리텔러 김호연
『망원동 브라더스』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장편소설
죽은 여자 친구를 더 좋은 곳으로 보내주려는 두 남자의 대책 없는 여행

연적이었던 두 남자가 죽은 연인의 1주년 기일에 우연히 만나 연인의 뼈가 든 유골함을 들고 튄다. 여행을 좋아하고 누구보다 자유롭게 살고자 했던 그녀가 좁은 납골당에 갇혀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겠냐고, 그녀를 자유롭게 해주자고. 하지만 두 사람의 대책 없는 의기투합은 첫걸음부터 삐걱대고 그녀를 저 혼자 소유하겠다는 이기심은 끝 간 데 없이 치닫는다. 작가는 한 여자를 서로 다른 시기에 사랑했다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두 남자의 엇박자 여행을 특유의 유머와 유쾌한 에너지로 현실감 있게 그린다.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옛 여자친구의 기일에 그녀의 뼈를 안고 그녀가 생전에 좋아했던 장소를 찾아가는 아이러니, 그 길을 달라도 너무 다른 녀석과 싸워가며 함께해야 하는 부조화가 소설적 재미와 따뜻하고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작가 김호연은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망원동 브라더스』로 문단과 독자에게 이름을 알렸다. 옥탑방에서 지지고 볶는 찌질한 인생들의 유쾌한 공동체를 특유의 찰진 입담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소설은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고, 연극 무대에도 올랐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지는 중이다. 그는 소설가일 뿐 아니라 시나리오작가와 웹툰 스토리 작가로도 활약하는 전천후 스토리텔러로, 『연적』은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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