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미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한스 로베르트 야우스는 이 책에서, 계몽주의에서 '탈현대적인'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마다 생산된 미적 성과물들을 폭넓게 아우름으로써 미적 경험의 포괄적인 시대적 연관관계를 밝히고 나아가 미적 경험의 지평 변천에서 드러나는 미적 현대성의 개념사를 추적해낸다. 200여 년에 걸친 역사적 과정을 미적 현대(성)에 초점을 맞추어 재구축하고 있는 이 책은 위르겐 하버마스의 「현대성의 철학적 담론」에 견줄 만한 미학적 작업으로서 미적 경험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요구에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