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책을 번역본이 나오기 전에 교보문고 일본원서 코너에 가서 일부러 사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에 보니 번역본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정말 주저없이 사서 보았지요...

제 리뷰를 읽는 분들이 오해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책의 내용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나름대로 설득력도 있고 좋습니다.

문제는 번역본의 번역 수준이... 너무 허접해서요...

제가 어지간해서는 리뷰에 안좋은 이야기 쓰지 못하는데요...

출판사에서 너무 하신 듯 해서요... 정말 책장사에만,,, 돈만 밝히신 듯 합니다.

번역본을 읽다보면... 책의 내용이 너무 가벼워지고... 직역 투성이에...

원본의 깊이를 많이 망가뜨려 놨더군요...

그리고 잘 읽어보면... 문장이 깔끔하지 못한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책을 만들어 놓을 수 있는지 한심합니다.

대충 외국 원서 좋은 가격에 국내 판권 따서...

초벌 번역비 주고 아르바이트 시켜서... (번역의 수준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거 읽어보시면 알겁니다.)

대충 급조해서 껍질만 그럴싸하게 만들어서 책을 만들어 판다는 생각이 막 들더군요... 조금 실망스러워서요...

이 출판사가 꼭 이런식으로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많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제 생각에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좀더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군요...

아무튼... 다른 분들이 이점 참고하시고... 이 책을 접하시길 바랍니다.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원본을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