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아저씨 결석하다』 동인이 펴낸 첫 번째 동시집으로 동시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동심의 세계가 천진난만하게, 때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여기에 실린 동시는 어린 독자들에게 간결한 생각과 유연한 정서는 물론 우리말의 아름다움까지 경험하게 해 준다.
『붕어빵 아저씨 결석하다』에 담긴 80여 편의 동시들을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어린 독자들은 ‘놀다가놀다가 꼴깍 해 넘어갔네’ 하고 놀랄 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이 동시집에는 공부 시간에 짝꿍이 속삭이는 소리처럼 간지럽고 재미난 동시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넘쳐나는 저학년용 동화집에 비해 동시집은 턱없이 부족해서 늘 아쉬워하던 독자들에게 이 흥미로운 동시집은 무척 반가운 선물이 되리라 여겨진다. 또한 이 동시집에 실려 있는 「전깃줄」, 「빨래집게」, 「웃는 기와」 등 동시 7편은 작품성을 인정 받아 초등 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