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국가』, 마르크스의 『자본론』,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처럼 역사 속에서 검증되어 권장도서 목록의 항상 단골로 오르는 고전에서부터 소로의 『월든』이나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 경제, 자본주의, 피어시그의 『선(禪)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처럼 다소 낯설어 보이는 책들, 그리고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 엘리아데의 『성과 속』 푸코의 『감시와 처벌』 등 현대의 고전까지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는 세월과 비판을 견디며 살아남아 우리에게 정의와 자유, 평등과 행복 등의 삶과 문명의 화두를 던지는 많은 서양의 고전들 중에서 21세기 한국의 문화 상황에서 다시 읽으면 좋은 책을 기준으로 하여, 안광복(중동고 철학교사), 우찬제(서강대 교수), 이재민(휴머니스트 편집주간), 이종묵(서울대 교수), 정재서(이화여대 교수), 표정훈(출판 평론가), 한형조(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 7인의 편찬위원회가 각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결산하여 선정한 68종의 고전을 58인의 저자들이 공동 참여하여 1권-인문ㆍ자연, 2권-정치ㆍ사회, 3권-문학上, 4권-문학下 등 4권에 나누어 담은 책이다.
3권‘문학上’은, 운명과 성찰(호메로스, 소포클레스, 괴테, 톨스토이, 헤밍웨이), 영혼과 성장(토마스 만, 릴케, 헤세, 생텍쥐페리), 절망과 구원 가능성(단테, 푸쉬킨, 엘리엇, 스타인벡), 사랑과 죄(하이네, 도스토예프스키, 오 헨리, 파스테르나크) 등 네 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17종의 고전을 14인의 저자가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