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KFC’, ‘타코벨’은 펩시콜라의 계열사로 미국인의 입맛을 대표하는 외식 업체였다. 그러나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따라가지 못했고, 대기업에 의지해 타성에 젖은 영업을 펼치면서 시장 지위가 떨어지고 있었다. 급기야 펩시콜라는 골치 아픈 적자 사업부인 이들 업체를 떼어내기로 결단한다. 홀로서야 하는 상황에 처한 얌!의 구원투수로 데이비드 노박 회장이 부임한다. 그의 취임일성은 거침없이 고객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고객 마니아 문화를 심고자 회사의 이곳저곳에서 직원을 독려하고 질타하며 그들의 변화를 이끌었다. 회사의 이름을 발음하기 쉬운 ‘얌!’으로 바꾼 후, 본격적으로 고객 마니아 정신을 세워 이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얌!은 무섭게 변해갔다. 그야말로 전 회사가 고객에 미친 사람들로 꽉 차게 되었다.
현재 ‘얌!’은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되었다. 그러나 얌! 기업의 성공 스토리는 그다지 극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고객 마니아 정신을 정도로 알고 우직하게 실천한 것뿐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결과를 가져온 훌륭한 경영의 원칙은 매우 단순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