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은 거의 정상적인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적응자라고 할 수 있다. 친구들과의 농담, 손짓 등을 알아채지 못하고,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특정 물건이나 행동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아이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한글과 숫자는 천재적으로 일찍 깨쳤지만, 너무나 일상적인 학습에 지장이 있어 바보로 보이는 아이 등이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필요에 딱 들어맞는 책으로, 왜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가 태어나는지, 그런 아이들은 어떻게 구별하는지, 그런 아이들의 온갖 문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부모들의 고충과 고민에 대한 다양한 답이 다양한 환자들의 임상 경험담, 고백 등과 명쾌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특히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아주 궁금해할 만한 질문 23가지를 따로 모아 찾아보기 쉽게 정리했다.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나 고기능 자폐아를 둔 외로운 부모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또한 아이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유치원 교사나 초등학교 교사 등도 꼭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