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과학인가? 악기에서 소리가 나올 때 음향학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화음이란 무엇일까? 불협화음은 어떻게 피해 갈 수 있을까? 악기마다 음색이 왜 다른 것일까? 귀에서 뇌까지, 우리는 어떻게 음악의 언어를 이해하는 걸까?
쇼펜하우어는 "모든 예술은 음악의 상태를 지향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음악은 예술의 꽃이요 상상력의 보물이므로, 보통 사람들은 음악과 과학이 가장 거리가 먼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소리의 과학인 음향학이 음악의 비밀들을 어떻게 풀어 가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 같은 음인데도 악기에 따라 소리가 다른 이유, 작곡의 원리, 청각 시스템, 음악 감상과 뇌의 활동, 소리를 압축하는 원리 등을 알아 가다 보면 과학과 예술이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를 뚜렷이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