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송문학상’의 제2회 수상작으로, 아버지의 부재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는 두 남자 아이가 바깥세상과 소통하게 되는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세밀하게 그려냈다.
몇 해씩 집을 떠나 있는 여행 작가 아버지를 둔, 친구가 없고 생각이 많은 찐찐군과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는 장애아이면서도 밝고 명랑한 성격을 지닌 두빵두의 만남을 통해 아빠가 없는 아이들의 같으면서도 또 다른 심리, 아빠 찾기를 하면서 느끼는 기대감과 좌절을 뛰어난 감성으로 표현해 냈다. 동판화로 제작된 가벼운 듯하면서도 세밀한 터치가 살아 있는 그림은 이야기의 흐름에 깊이를 더해 주며, 아이들의 심리적 갈등과 내면의 변화를 잘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