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축구 강국 독일의 최전성기를 조명한다. 당시 대표팀의 주역인 주장 프란츠 베켄바워, 최고의 골게터 게르트 뮐러, 골키퍼 마이어와 감독 헬무트 쉔을 중심으로 1972년 유럽 선수권대회 우승, 1974년 서독 월드컵 대회 우승의 위업을 이루기까지 지나온 길을 실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그 비결과 원인을 분석한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인구 팀가이스트(Teamgeist), 바로 위대한 ‘팀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1974년 독일 월드컵 대표팀을 소개하는 책이다.
70년대 초 유학시절 현지에서 접한 독일 축구에 매혹된 남균과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 마니아로 수십 년간 해외 축구전문지를 수집·탐독해온 장현익 두 저자는 경기 내용과 결과뿐 아니라 선수들의 성장 과정, 분데스리가의 성적, 당시 축구 강국의 경기와 각종 통계를 통해 마치 한 편의 파노라마 같은 독일 축구의 전성기를 드러낸다. 분단 중이던 동·서독의 시대적·문화적 배경과 선수들의 고민과 갈등 같은 그라운드 이면의 이야기를 보태 30여 년 전 독일 축구사의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주요 선수를 삼국지의 등장인물과 비교한 설명이나 2006년 월드컵 우승국 전망,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등 흥미 있는 읽을거리도 함께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