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도시 산업 문명의 한계를 느낀 사람들이 땅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농촌으로 돌아가기 시작한지 10년이 흘렀다. 이 책에는 시골로 내려가기 위한 처음 준비부터 벼농사ㆍ밭농사ㆍ경제작물에 이르는 농사법, 교육, 의료, 주택, 생활 등 농촌에서 맞닥뜨릴 다양한 문제에 대해 온몸으로 헤쳐온 귀농자 23명이 보여주는 경험과 대안을 만날 수 있다. 평생 농사를 지어온 어르신들에 견주면 이들은 여전히 서툴기만 한 초보 농사꾼이지만 새로운 현실을 개척하며 꿋꿋이 유기농을 실천하는 이들의 이야기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가르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