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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과 열광
글쓴이
강양구, 김병수, 한재각 공저
출판사
후마니타스
출판일
2006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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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많은 사람들은 ‘황우석 사태’가 2005년 11월 13일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태의 결말에 해당할 뿐이다. ‘황우석 사태’가 어떻게 배태되고 심화되어 비극적인 사건으로 귀결됐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는 보다 긴 시간을 돌이켜 봐야 한다. 복제소 영롱이가 태어난 1999년 초까지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황우석 사태 7년의 기록’이라는 부제를 붙인 것도 이 때문이다.

저자들은 과학 사기 사건이 전 국민적 혼란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전 세계적인 스캔들로 불거진 데는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탓이 크다고 본다. 정치권,정부,언론,재계,의학계,과학계의 권력층이 황우석 교수와 여러 형태의 이해 관계를 맺으면서 ‘황우석 사태’를 배태시키고 심화시킨 것이다. 필자들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황우석 교수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동맹’ 전반을 살펴보았다.

또한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의혹이 제기될 때, 이제까지 다른 과학자 및 언론, 정부가 있었는데 어떻게 계속 알아차리지 못했는가라는 의문을 같이 던지게 된다. 여거서 저자들은 학계와 정부, 재계의 ‘침묵의 동맹’을 발견했다. 한편으로 황우석 교수와 줄기세포에 대한 열광은 다분히 애국주의 색채 역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다. 저자들은 ‘황우석 사태’를 대표하는 두 단어를 ‘침묵과 열광’으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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