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지켜주는 것으로 믿어졌던 장수매와 고기잡이 바닷길에서 실종된 아버지를 염원하는 소년 돌이의 소통을 통해, 잃어버린 가족의 회귀와 화합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 장수매는 고향 땅을 떠나 낯선 곳에 둥지를 튼 동포들이 늘 그리워하는 형제의 얼굴이자, 바다 건너 실종된 조국 같은 아버지한테로 데려다 줄 구원의 사신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따뜻하고 정다운 그림을 통해 친근하게 풀어냄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고, 마치 옛날이야기를 들는 듯한 나긋한 이야기체로 구성한 예쁜 그림책입니다.
- 볼로냐 국제도서전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의 지명 작가이자,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박람회 등 국제 도서전에서 인정받은 작가 류재수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그림책.
- 돌이와 장수매의 소통을 통해 가족의 회귀와 화합을 염원하는 어린이의 간절함을 표출해낸 책.
- 신념을 저버리지 않는 돌이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강인한 자아를 형성하도록 돕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고취시키는 작품.
- 장수매에 의지하는 마을사람들처럼 자신들을 지켜줄 조국에 대한 애정과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사할린 동포들을 상기시키고, 이에 대한 인간애를 일깨우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