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삼황오제(三皇五帝)가 나라를 다스린 고대 신화시대부터 1912년 신해혁명으로 청 왕조가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의 중국사를 11개 시대로 새롭게 나누어 소개한 ‘편안한 이야기 역사책’이다. 문학 작가이자 화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감성과 논리가 잘 조화된 이야기는 지루한 일반 역사책과는 달리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초원 제국의 변주곡’, ‘전통 시대의 에필로그’ 등 11개의 큰 제목만 보아도 한 시대를 명쾌하게 요약하는 참신함이 돋보인다. 또한 구체적인 사건을 줄지어 나열하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데서 한 걸음 나아가 사건의 인과 관계를 돌아보고 그 사건이 한 시대, 혹은 중국사 전체에 끼친 영향을 살핌으로써 개별 사건과 큰 흐름이라는 역사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풍부하고 생생한 사진과 그림 자료를 배치했고, 시대별 중국사 연표와 한국사 및 세계사 사건을 함께 제시하여 역사 전체를 조망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