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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관하여
글쓴이
아리스토텔레스 저
출판사
궁리출판
출판일
2001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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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리스토텔레스

스승인 플라톤과 함께 2천여 년 서양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위인이다. 1998년 저명한 현대 철학자들이 뽑은 “서양철학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고의 목적”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에 북부 그리스 마케도니아 지방의 스타게이로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니코마코스는 왕의 주치의였다고 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릴 때 죽었다. 그가 17살 때 어머니마저 죽은 뒤 후견인인 프록세노스에 의해 아테나이에 있는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로 보내졌고, 거기에서 20년간 머물렀다.

기원전 347년에 플라톤이 죽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아카데메이아를 플라톤의 조카인 스페우시포스에게 맡기고, 철학의 후원자였던 소아시아 아소스의 왕 헤르메이아스에게 갔다. 거기서 그는 헤르메이아스의 조카인 피티아스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었다. 기원전 345년에 헤르메이아스가 페르시아인들에게 살해되자, 그는 레스보스 섬의 미틸레네로 갔고, 거기에서 수제자이자 가장 가까운 동료가 된 테오프라스토스를 만났다. 기원전 342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2세의 초청으로 나중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된 왕세자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기원전 335년에 그는 다시 아테나이로 돌아와서, 자신의 독자적인 교육기관인 리케이온을 세웠고, 이것이 소요학파의 기원이 된다. 이 시기가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그가 쓴 책들과 글들 다수는 이 기간에 쓰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의 지성과 폭과 깊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가 다룬 분야들은 논리학, 형이상학, 인식론, 심리학,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 미학, 동물학, 식물학, 자연학, 철학사, 정치사 등으로 아주 폭이 넓었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형이상학』, 『자연학』, 『정치학』, 『범주론』, 『명제론』, 『수사학』, 『시학』 등이 있다.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자, 아테나이에서는 반마케도니아 정서가 강해지고 그는 불경죄로 고발된다. 그렇게 해서 그는 에우보이아의 칼키스로 떠났고, 그 다음 해 6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형이상학』,『시학』, 『자연학』과 함께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고전철학자들을 연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책으로 손꼽히는 저술.

그리스 고전철학 전공자인 역자가 1996년부터 심혈을 기울여 그리스어 원전 번역 작업을 시도한 책으로, 해설과 번역은 가능한 한 평이한 용어들을 사용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적절한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아리스토텔레스의 글을 처음 대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물론이고 인간보다 더 낮은 능력을 가진 동물들도 영혼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식물조차도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단, 이 때 영혼이란 추론 능력이나 계산 능력 등의 협소한 의미가 아니라 살아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나누는 기준이다.

『영혼에 관하여』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영혼을 가진, 따라서 생명을 가진 생물들은 어떤 능력들 또는 기능들을 가지는가, 둘째, 생물들이 그러한 능력들을 수행함에 있어서 영혼과 신체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저술에서 '형상'과 '질료'라는 용어를 '영혼'과 '신체'라는 용어로 대체하여, 영혼을 '생명을 잠재적으로 가지는 자연적 신체의 제일 현실태'라고 정의하면서 영혼을 갖는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생명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생명유지에 필요한 능력들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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