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창조자』(원제:The Weather Makers)는 세계적인 환경생물학자 팀 플래너리가 깊이 있는 통찰력과 학자적 사명감, 예리한 분석과 설득력으로 기후 변화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지금껏 호주 정부가 철저히 고수해온 경제 논리 및 자국 위주의 환경 정책에 변화를 견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제레드 다이아몬드, 존 폴라니, 빌 브라이슨, 토니 블레어 등 세계적인 석학 및 유명인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멸망과 갱생 사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21세기 지구를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신뢰할 만한 저작물임을 인정받았다. 또한 아직도 교토 의정서를 비준하지 않고 있는 이기적인 미국 정부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하기도 한다.
저자는 그동안 우리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문제를 냉정하게 직시할 수 없었던 원인을 “기후 변화가 심각한 정치적/산업적 함의를 띠기 때문이며, 아울러 현 문명이 최고의 성공을 거두는 동안에 발생한 문제로, 이 문제로 인해 승자와 패자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인류가 지금껏 지내온 것처럼 무절제한 방식으로 지낼 경우, 지구온난화로 인한 문명의 붕괴는 필연적인 결과이며, 그것은 먼 미래가 아닌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일어날 일이라고 경고한다. 아울러 그동안 이해 당사자들에 의해 왜곡되고 숨겨져왔던, 기후 변화에 관한 어마어마한 진실들을 속속들이 풀어내어, 우리가 이 문제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친절하고 사려 깊은 안내자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