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진시황과 한 고조 유방 등의 중국 역대 황제들의 빛나는 성취 이면에 극도의 열등감과 다양한 심리적 장애가 있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그들의 통치형태를 통해 중국 민중의 삶을 어덯게 변화시켰는가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새로운 방식의 역사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격 형성과 사회화 과정, 인성의 발휘 등 모든 심리학적 영역에서 특수한 전형성을 나타내고 있는 여섯 명의 황제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들은 가장 민감했던 시기에 제위에 올라 중국 역사의 큰 줄기를 변화시켰던 이들이기도 하다.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였던 무측천의 카리스마와 갖가지 기상천외한 행동들이 사실은 그녀의 성도착적 심리 메커니즘의 결과였다거나, 광서와 부의 역시 심각한 심리적 결함으로 인해 격변의 상황에 합리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끌려 다니다 서글픈 생을 마감했다는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여 명확한 인과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광기의 제왕학』의 특징이다.
이 책은 역사의 새로운 이면을 발견하는 흥미는 물론, 역사 인식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역사 이해의 계기를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