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와 동료의 말도 안 되는 요구나 부탁을 어쩔 수 없이 다 들어주는 여자. 가족이나 남자친구에게 싫은 소리 한번 못 하고 마냥 착하게만 행동하는 여자.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주장은 꼭꼭 억누른 채, 주위 사람들의 눈짓 하나나 말 한 마디에는 민감하고 재빠르게 반응하는 여자. 어쩌다 한번 자기 주장을 내세우고는 다른 사람이 상처받지 않았을까, 나를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전전긍긍하는 여자.
어릴 때부터 ‘소심하게’ 길들여져 온 이 땅의 모든 ‘착한 여자’들에게『착한 여자는 하늘나라에 가고 못된 여자는 어디나 간다』의 우테 에어하르트가 통쾌한 조언을 한다. 여성들에게 강조되었던 `착함'의 내용이란 일방적인 이해와 배려, 인내와 같은 것들 뿐. 때문에 많은 여성들은 갈등이나 폭력의 상황에 처했을 때, 그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출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오히려 언성을 높이는 일을 자제하거나 심지어는 그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한다. 여성에게 강조되는 `착함'이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이해와 인내를 요구하는 거라면 차라리 자신의 감정이나 주장을 떳떳하게 밝히는 `못된 여자'가 되는 것이 현명하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자.『날마다 조금씩 못된 여자가 되는 법』을 통해 나날의 삶을 좀더 즐겁고, 활기차고, 당당하고, 신나는 것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얻게 될 것이다!